"올해는 다를까?..." 말 많던 레고랜드 코리아 2023 시즌 오픈

겨울 휴장기 끝내고
2023 시즌 오픈.. 개장 후 두 번째 시즌

  • Editor. 이소미
  • 입력 2023.03.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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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겨울 휴장기를 거쳐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2023시즌을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레고랜드에서는 글로벌 엔터테이너들이 모인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과 댄스파티, 포토타임 행사를 각 구역에 설치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레고랜드 제공

오는 4월 말에는 다국적, 다인종을 모토로 하는 ‘레고 프렌즈’ 콘셉트의 스탬프투어가 파크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5월 5일 레고랜드 1주년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레고랜드는 주변 지역의 이웃들부터 단골로 만들 수 있도록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 밖에 레고랜드는 지난 시즌 수렴했던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시설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파크 전 구역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50여 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어린이 메뉴와 한식 등 28종의 메뉴를 대폭 추가해 식당도 개편했습니다. 춘천역 및 하중도 주차장과 테마파크 매표소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시즌 중에는 야간개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야간개장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말(금, 토, 일)과 공휴일에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을 겨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경에 오픈합니다. 파크 내의 약 2,75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5개의 풀장을 설치하고, 파라솔과 그늘막을 충분히 배치한 휴식공간과 가족 이벤트 공연장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비스, 시설 대폭개선"

방문객 평가는?

레고랜드
레고랜드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에 개장한 레고랜드는 지난 시즌 다섯 차례나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또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지적됐었습니다.

이에 레고랜드는 휴장 기간 이용객들이 지적해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놀이기구 등 시설 보수와 서비스 향상 등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주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했다는 한 이용객은 "지난해 여름 딸과 레고랜드를 찾았을 때는 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제 곳곳에 그늘막과 벤치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레고랜드
레고랜드

휴장기간동안 리뉴얼된 한식 메뉴도 부모님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개장 첫 날 방문한 한 이용객, 점심식사를 우거지 국밥으로 해결했는데요. "기존 식당에는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뿐이라 부모들이 먹을 점심은 따로 준비해와야 했다"며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메뉴도 추가돼 앞으로는 도시락을 싸오는 번거로움이 없겠다"고 호평했습니다.

개선된 셔틀버스 운영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셔틀버스를 운영 했으나 배차 시간이 일정치 않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지난 24일, 아들과 함께 셔틀버스를 이용한 이용객은 "작년에는 콜택시가 언제 잡힐지 몰라 전철 시간보다 30분 일찍 주차장으로 나와야 했는데 셔틀버스가 생겨 마음이 편하다"고 만족해했습니다.

레고랜드

반면 주차요금 등 여전히 개선될 점이 많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말 레고랜드 호텔 투숙객은 "놀이공원 입장료와 음식값 등도 부담스러운데 주차요금까지 받다 보니 차에서 내릴 때부터 기분이 확 나빠진다"며 "호텔에 투숙의 경우 주차요금은 받지 않지만 발렛 파킹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달에 2~3번 꼴로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연간이용권 구매자 이용객은, "춘천의 여름날씨가 찾아올 때면 아이들의 놀이기구 탑승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레고랜드는 불가마와 다름없다"며 "장시간 야외에 있는 이용객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마련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레고랜ㄷ,
레고랜ㄷ,

아버지와 레고랜드에 처음 방문한 어린이 이용객은 "다른 놀이공원보다 슬러시나 핫도그를 파는 매점이 적다"며 "인형뽑기 부스도 좋지만 맛있는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매점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지난 3월 23일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멀린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내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연구하겠다"면서 "단체 관람 혜택을 대폭 강화해 전국의 어린이들을 불러모으고, 세계에 10개밖에 없다는 희소가치를 살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매료시키겠다"고 새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레고랜드 입장료, 숙박료
할인 정보

레고랜드

새단장을 마친 레고랜드. 레고랜드의 입장권은 정가 기준 대인 60,000원, 소인 50,000원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날짜 지정 일일 이용권'을 구입하면 최저 50,0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 할인처는 강원도민, 'KB국민카드', 'LG U+'입니다.
강원도민의 경우 평일 30%, 주말 및 공휴일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의 이용객은 1일 이용권에 한하여 10%~20%의 다양한 할인율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LG U+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주중 20%, 주말 10%까지 할인이 적용되는데요. 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할인이 적용되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레고랜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고랜드 리조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숙박비용은 최저 320,000(2인 기준)원부터 형성되어 있으며 조식과 석식의 뷔페 역시 대인 40,000원, 소인 30,000원부터 책정되어 서비스별 금액은 해외 레고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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